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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의 파랑새
해풍
2020. 7. 16. 00:21
남이섬의 파랑새
2020년 7월 14일
파랑새 둥지를 찾아 남이섬으로 갔다.
섬으로 들어가기 전에 닭갈비로 점심을 하고 유람선을 탔다.
비가 온다고 일기예보가 말했기에 관람객이 거의 없을 줄 알았는데 그런대로 손님이 많다.
수소문하여 파랑새둥지를 찾았다.
새 찍는 장소에 사진 찍는 사람이 한 명도 없고 우리 일행만 있는 것도 처음이다.
삼각대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어미 새가 먹이를 가지고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시간이다.
파랑새는 행복을 상징하는 길조라는데 오늘 처음으로 본다.
몸길이는 30cm내외로 몸집은 푸른색이고 머리와 꼬리는 검정색에 부리는 주황색이다.
곧게 뻗은 메타스콰이어나무 15미터쯤 높이에 구멍을 파서 한 마리 새끼를 기르고 있는데
아직 어린지 어미가 먹이를 물고 왔을 때도 주둥이 끝만 살짝 보인다.
다른 새들과 달리 어미가 순식간에 왔다가 순식간에 사라지니 둥지에 머무르는 시간이
짧아 사진 찍기가 어렵다.
집에 와서 사진을 확인해보니 전반적으로 초점이 정확하지 않아 좋은 사진을 얻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