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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창덕궁
해풍
2022. 1. 28. 22:12
창경궁, 창덕궁
2022년 1월 28일
동아리 활동을 못하니 회원님들 얼굴 본지도 제법 시간이 지났다.
가끔 몇 명이 모여 점심을 하다가 이왕 만난 김에 가까운 곳 찾아가서 산책 겸
사진을 찍고 식사하기로 해서 오늘 첫 출사를 창경궁으로 했다.
영하 4도의 기온이라 관람객은 거의 없이 한산하니 고궁을 전세 낸 기분이다.
춘당지는 얼음으로 덮혀 있으니 원앙새는 피난 갔고 남쪽에는 이미 복수초가
피었다는데 이곳 모종밭에는 아무 식물도 보이지 않는다.
창경궁에서 창덕궁으로 건너와서 한 바퀴 고궁을 돌고 나오니 1시가 되어간다.
인사동거리를 지나는데 항상 올 때마다 붐비는 이 길도 추위와 코로나 때문에
외국인도 내국인도 보이지 않고 쓸쓸함만 감돌고 있다.
그래도 이름 있는 삼계탕 집에는 사람이 많아 한참을 기다려서 식사를 했다.
소기업이 코로나 때문에 어렵다 해도 유명한 식당은 언제나 붐비는 게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