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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수원화성 문화제

해풍 2016. 10. 10. 00:55

제53회 수원화성 문화제

2016년 10월 9일 수원화성문화제의 행사중 무예시범행사와 정조대왕 능행차를 보러갔다.

1795년은 정조의 즉위 20주년과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환갑잔치를 기념해 7박 8일의 일정으로 수원화성을 찾았으며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하기 위해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호위하며 6천여명이 동원되었다고 한다. 

오늘은  그 당시의 행차를 120필의 말과 830명의 인력을 동원하여 올해 처음으로 창덕궁에서 화성행궁및 연무대에 이르기 까지 48.7km를 이틀에 걸쳐 재현하는  행사다.

창룡문 옆 연무대에서 펼처지는 무예시범을 구경하고 왕의 행차 마지막코스중 팔달구청 근처서 행열을 구경했다. 취주악을 울리는 팀도 행열 중간중간에 끼어서 풍악을 울리며 오는 행열의 길이가 끝없이 길다.  인파는 어디서 왔는지 인산인해다. 팔달문 근처 수원천에는 유등이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고 지동시장에 들어가니 어느 식당이건 장사진이다.  한참을 기다려 순대국밥 한그릇 먹으니 시장해서인지 맛이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