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기 122

서울둘레길걷기11코스(사당-관악역간 5.7Km)

서울둘레길걷기11코스(사당-관악역간 5.7Km)2024년 9월 26일일기예보에 오늘 비가 온다고 예보되어서인지 산행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다.관음사로 가는 경사 길을 걷다보니 옆의 풀밭에 꽃무릇이 활짝 피어있다.2,3년 전부터 수국이 갑자기 여기저기에 많이 피어나더니 꽃무릇도 여러 곳에 둥지를 틀고 아름답게 피어있다.스탬프박스에서 인정도장을 찍고 일주문을 향해 오르는데 커다란 현수막이 걸려있다.오는 토요일 광화문 광장에서 대한불교 조계종에서 음악회를 겸한 대법회를 연다고 한다.포교활동을 통해 불자확보 행사를 하나보다.무더웠던 여름도 지나고 초가을에 접어들어 아직은 녹색이어야 할 은행나무 잎이 누렇게 변한 나무도 있고 세상구경이 싫은 건지 일찍 누렇게 퇴색되어 떨어진 낙엽들도 길바닥에 깔려있다.그래도 ..

산행일기 2024.09.26

한양도성길을 걷다(혜화문-창의문간5.8Km)

한양도성길을 걷다(혜화문-창의문간5.8Km) 2024년 4월 7일 오전에 한양도성 안내센타에서 서울둘레길 3인방이 모여 성곽 해설사로부터 해설을 들은 후 나와서 점심을 함께 했다. 한성대 입구역에서 헤어지고 혼자서 혜화문으로 올라가서 낙산 쪽으로 갈려다가 방향을 바꾸어 숙정문 쪽으로 향했다. 말바위 안내소로 올라가니 예전엔 출입증을 받고 통행 했었는데 지금은 폐쇄되고 자유로이 통행할 수 있게 되었다. 1968년 무장공비 21명의 청와대 습격으로 폐쇄되었다가 군 순찰로 정비, 철조망 철거, 탐방로 보수 등을 거쳐 2022년 완전 개방되었다. 성곽 주위에도 가끔은 벚꽃과 개나리가 화려하게 피어있다. 날씨가 청명하지 않아 남산타워가 희미하게 보인다. 대부분의 탐방객은 창의문에서 혜화문 방향으로 걷고 있고 나처..

산행일기 2024.04.07

서울둘레길걷기52코스(관악역-석수역간 7.5KM)

서울둘레길걷기52코스(관악역-석수역간 7.5KM) 2023년 5월 11일 서울둘레길5-2코스를 걷기 위해 관악산역에 모였다. 평시에 4명이 산행을 했으나 한 명이 해외여행을 떠나 오늘은 3명이 걷는다. 입구에서 스탬프를 찍고 큰 길을 올라갈 때는 산행객이 많았으나 둘레길 진입로를 들어서니 대부분은 연주대 방향으로 가고 오솔길이 조용 해 진다. 언제나 산에 오면 느끼는 일이지만 녹색의 숲속에 들어서면 우선 눈이 시원함 을 느끼고 숨쉬기가 아주 편안해지는 것을 나만 느끼는 것이 아니다. 깊은 산속 시민의 쉼터에서 곳곳에 마련된 나무평상에는 이미 먼저 와서 자리 잡고 휴식을 즐기는 사람이 많았다. 우리도 빈자리 하나를 점거하고 신문지로 바닥을 깔고 간식시간을 가졌다. 한참 마시고 먹고 있는데 목욕도 하지 않은..

산행일기 2023.05.11

서울둘레길걷기72(구파발-증산역 9.1KM)

서울둘레길걷기72(구파발-증산역 9.1KM) 2023년 2월 18일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지만 하루종일 찌푸린 날씨에 미세먼지마저 극성을 떠는 날이다. 이 코스는 오늘도 구파발역에서 시작하여 증산역 방향으로 거꾸로 산행을 했다. 구파발역 쪽이 지표면이 높아서 걷기에 훨씬 편하기 때문이다. 산행로 입구에 들어서니 우체통이 길 쪽으로 나와 있고 등산로가 비탈 흙길이었는데 나무계단 공사를 위해 파 헤쳐저 있다. 앵봉산을 지나고 봉산 쪽으로 연결되는 생태 건늘목에서부터 봉산 정상 까지는 덱크로드 길 조성공사가 한참이라 등산로가 여기저기 파져있고 건설자재가 쌓여있다. 4월 말까지 공사가 존공 한다고 하니 다음 산행 때는 산길을 편하게 걷게 될 것이다. 봉산 정상 팔각정에서 자리를 하고 간식을 한 후 증산역으로 내..

산행일기 2023.02.18

용문산 등산

용문산 등산 2021년 5월 9일 휴양림에서 조금 빠른 점심을 하고 설매재(배너미 고개)까지 승용차로 가서 이정표 따라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휴양림 산책로에도 용문산 등산로가 있으나 경사가 급하고 길이 험하며 여기서 오르는 길이 완만하고 걷기가 편하다고 하여 이 길을 택한 것이다. 설매재에서 용문산까지는 4KM로 이야기 들은 대로 그렇게 힘들지 않았고 가는 길 주변에 서너 가지의 꽃들이 화려하게 피어있고 고지대라서인지 아직도 진달래꽃이 이따금 보인다. 맑은 하늘에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을 맞으며 부부 함께 산행하는 기분도 좋았다. 정상 아래까지 도착해서 보니 정상에는 군인부대가 자리하고 있고 차량이 올라 올 수 있는 도로도 있다. 군인부대 진입로에 진입금지 팻말과 함께 이정표에 장군봉 1.1Km, 가섭봉..

산행일기 2021.05.14

사당=소망봉-남부터미날

사당-소망봉-남부터미날2020년 3월 30일모늘은 우면산 소망봉을 가 보기로 하고 사당역으로 갔다.개찰을 하고 나오니 지하 통로에서 10여 미터 줄 서있는 사람들이 있어 보니 사인을 하고 마스크를 무료로 나누어 주고 있다.나도 줄을 서서 한 장 받아갈까 생각하다가 발길을 돌렸다.돌 쌍탑까지 와서 휴식을 하다가 시간여유도 있으니 코스를 소망봉 쪽으로 잡았다.제법 나무계단들이 생각보다 많아 오르는데 조금은 힘이 든다.소망봉은 4, 5년만에 와본다.예나 지금이나 그때 그 모양대로 있고 오가는 사람만 바뀔 뿐이다.남부터미날로 내려와서 데이터를 보니 평시보다 30분 정도 시간이 더 걸렸다.다음부터는 이 코스로 산행루트를 정해야겠다.

산행일기 2020.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