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기

한양도성길을 걷다(혜화문-창의문간5.8Km)

해풍 2024. 4. 7. 21:40
한양도성길을 걷다(혜화문-창의문간5.8Km)
2024년 4월 7일


오전에 한양도성 안내센타에서 서울둘레길 3인방이 모여 성곽 해설사로부터 해설을 들은 후 나와서 점심을 함께 했다.


한성대 입구역에서 헤어지고 혼자서 혜화문으로 올라가서 낙산 쪽으로 갈려다가 방향을 바꾸어 숙정문 쪽으로 향했다.


말바위 안내소로 올라가니 예전엔 출입증을 받고 통행 했었는데 지금은 폐쇄되고 자유로이 통행할 수 있게 되었다.


1968년 무장공비 21명의 청와대 습격으로 폐쇄되었다가 군 순찰로 정비, 철조망 철거, 탐방로 보수 등을 거쳐 2022년 완전 개방되었다.


성곽 주위에도 가끔은 벚꽃과 개나리가 화려하게 피어있다.


날씨가 청명하지 않아 남산타워가 희미하게 보인다.


대부분의 탐방객은 창의문에서 혜화문 방향으로 걷고 있고 나처럼 역방향으로 걷는 사람은 드물다.


발바위 안내소, 숙정문, 청운대, 1.21 총알 박힌 소나무, 백악마루, 창의문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윤동주 문학관에 들렸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혼자 부지런히 걷다보니 5.8Km 계단 많은 길을 2시간 10분에 주파했다.


아직은 두 다리가 말썽을 부리지 않으니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