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기

서울둘레길걷기10코스(양재시민의숲역-사당역간 8.2Km)

해풍 2025. 5. 7. 23:03
서울둘레길걷기10코스(양재시민의숲역-사당역간 8.2Km)
2025년 5월 7일

오전수업을 빡세게 받고(09:30-12:30, 3시간) 점심을 먹고 집에 오니 2시가 넘었다.

서울둘레길 아카데미 활동 한지도 한 달이 넘어서 봉사실적 올리기도 할겸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섰다.

산에 오르니 날씨는 청명하고 나무들은 짙은 녹색으로 변해가고 진달래는 이미 지고 늦둥이 몇 송이만 눈에 띈다.

오늘은 유달리 산행하는 사람도 별로 눈에 띄지도 않아 이따금 불어오는 바람과 요란이 울어대는 새소리를 벗 삼아 천천히 발길을 옮겼다.

더운 날씨가 아닌데도 서두르지 않아도 계속 걷다보니 땀방울이 맺힌다.

새해 들어 처음 흘려보는 땀방울이다.

친구들과 어울려 해파랑길 걷는때도 좋았지만 혼자 호젓이 산행하는 것도 재미가 쏠쏠하다.

지루하게 진행되어오던 대성사 진입로 정비공사도 마지막 일주문 단청작업 마무리를 하고있다.

서초구에서 시행하던 무장애길도 완성되어 서울둘레길과 자주 마주친다.

예정한 시간에 맞추어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전철을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