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중림동 사는 딸이 점심 같이 하자고 연락이 왔다. 전에 다니던 이즈미 일식집에 전화를 해 보니 오늘은 휴일이라 영업을 안 하는지 전화를 받지 않는다.
우리 아파트 옆에 있는 수협직영의 바다회상이라는 회집에 전화하니 방이 있다고 하여 4명 예약을 하고 같이 만나 식사를 했다.
회정식의 메뉴로는 2만2천원, 3만원, 3만8천원짜리가 있는데 회의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르단다.
우리는 3만원짜리를 4인분 시켜서 먹었는데 회는 깔끔하고 싱싱한것 같았으나 무침이나 생선가시튀김에 소스 친 것은 너무 짜고 매운탕은 정말 형편없다.
항상 느끼지만 셋트메뉴나 부폐같은 음식은 값만 비싸고 배만 부른게 본전 생각이 난다. 차라리 대구매운탕이나 생선초밥을 시켜서 먹는건데하고...
점심식사후 사위부부는 집으로 가고 우리 부부는 이번에 개통한 누에다리에 가 보기로 했다.
누에다리는 법원뒷산과 몽마르뜨공원을 10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공중가교로 연결하는 다리인데 외관이 누에 처럼 생겨서 누에다리로 명명 했나보다. 법원뒷산은 자주 다녀 봤으나 몽마르뜨공원은 중앙도서관엔 가면서도 공원엔 한번도 가 보지 않았다. 법원뒷산에서 누에다리를 건너 몽마르공원에 가 보니 공원밑에는 서초구의 상수원이 묻혀 있다고 한다. 공원 반대편으로 가니 정보사뒤의 서리풀공원과 연결하는 공중가교(2차선도로)를 이번에 같이 만들었나 보다. 다리를 건너서 서리풀공원 끝까지 가 보니 제법 거리가 멀다.
법원뒷산에서 몽마르뜨를 거쳐 서리풀공원 끝까지 왕복하면 2시간은 족히 걸리는 구간으로 걷기코스로는 꽤 좋은 길인것임에 틀림없다. 앞으로 자주 이용해야지 생각하며 집으로 왔다.
(두째외손주:5개월째)
(4인분 회)
(법원뒷산에서 본 누에다리 전경)
(다리위에서 바라본 국립중앙박물관 전경)
(누에다리의 상징인 누에조각품)
(몽마르뜨공원과 서리풀공원을 연결하는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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