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사 꽃무릇

길상사 꽃무릇

2018년 9월 25일

연휴중이라 별 일도 없고 하여 점심을 먹고 가방을 메고 길상사로 갔다.

휴일인데도 신도들인지 방문객인지 많은 사람들이 경내를 다닌다.

이곳 길상사는 극락전 오른쪽을 돌아서 올라가면 작은 길이 나오고 그 길 주변에

여기저기 꽃무릇이 피어있다.

누군가가 올해는 길상사 꽃무릇이 조금 늦게 필 것 같다고 하였는데 상당수 이미

지고 마지막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정도다.

역시 여기도 꽃무릇을 찍기 위해 찾아온 사진사님들이 망원렌즈를 장착하고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다.

그제는 케논 카메라를 가지고 꽃무릇을 찍었는데 오늘은 쏘니 카메라 셋트를 가져왔다.

결과물을 보니 양쪽 어느것이 좋고 나쁘고가 없고 찍는 사람의 생각과 장소와 빛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뿐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