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장수사진 봉사
2019년 4월 23일
재능 나눔의 일환으로 순수 자원봉사단체로서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산하 행복
나눔 봉사단체중 나래 영상단이 올해 새로 생겼다.
나래 영상단의 목적은 어려운 어르신들의 장수사진도 찍어주고 대한노인회 관련 행사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여 홍보나 기록의 자료를 만드는데 있다.
오늘은 장수사진을 처음으로 촬영하러 가는 날이다.
신설동에서부터 조명 장비를 나누어 들고 전철을 타고 구일역까지 가니 경로당 회장님이
나와서 우리의 짐을 함께 들고 경로당으로 갔다.
택시를 타고 올수도 있었으나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요금도 만만치 않아 회원님들이
재능 기부뿐만 아니라 중노동 봉사도 한 셈이다.
제법 넓은 경로당에 조명 설비를 설치하고 노출 조정 등을 끝내고 차례대로
사진을 촬영했다.
따로 분장은 하지 않았지만 모두가 심성이 고운 분들이라서인지 사진도 곱고 예쁘게 찍혔다.
촬영을 끝내고 빠른 시일 내 액자에 담아 전달해 드리겠다고 인사를 하고 장비를 챙겨
그곳을 나왔다.
모두들 힘은 들었지만 기분 좋은 표정들이다.
시간과 재능뿐만 아니라 자신의 장비마저 무상으로 사용하면서도 이렇게 기분 좋은 것은
서로 도우며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속 깊은 의미와 봉사라는 단어가 내재되어 있기
때문 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