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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릇

해풍 2020. 9. 15. 19:41

꽃무릇

2020년 9월 15일

 

어제 법원뒷산에 오르다가 꽃무릇 두어 송이가 피어있는 것을 보았기에 오늘은

중앙공원의 꽃무릇 보러 갔다.

 

꽃무릇을 어떤 분은 상사화라고도 하는데 찾아보니 상사화와 꽃무릇은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꽃무릇은 꽃이 먼저 피고 잎이 나중에 피며 9-10월에 키는 30-50cm이고, 상사화는

잎이 먼저고 꽃은 나중에 8-9월에 피고 키는 50-70cm라고 한다.

 

둘이 같은 점은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꽃말은 꽃무릇은 “슬픈 추억”이고 상사화는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 이다.

 

고창 선운사, 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의 상사화는 꽃무릇이 맞는 말이다.

절 주변에 꽃무릇이 많은 이유는 꽃무릇 뿌리에 방부제 성분이 들어있어 탱화나 단청

할 때 찧어서 바르면 좀이 슬거나 색이 쉽게 바래지 않아서란다.

 

중앙공원의 꽃무릇은 이번 주말이면 만개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