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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창경궁

해풍 2021. 10. 13. 23:01

창덕궁, 창경궁

안국역에서 혜화역까지

2021년 10월 13일

 

오전에는 병원 외과 외래에 가서 아내의 수술관련 입원일자와 입원수속

그리고 입원 전 수술관련 5종의 검사일자 지정 및 예약을 하는데 2시간

반이나 걸렸다(대기시간이 너무 길다).

 

입원실은 5인실 22,380원, 2인실 110,195원, 1인실 456,900원이며 입원하는

날 5인실이 없으면 자동으로 2인실, 1인실로 가야만 한다고 한다.

 

그렇다고 각종 검사 및 수술날짜까지 잡아두었는데 예약을 안 할 수도 없고

입원하는 날 병실사정에 따라서 소시민에게는 큰돈이 왔다 갔다 한다.

 

아래위층 여기저기 다니며 수고했으니 점심이나 맛있는 것 먹자고하여 괜찮은

식당에서 점심을 했다.

 

점심을 먹고 집에 오는데 하늘이 너무나 맑다.

오후 특별한 일도 없으니 고궁에나 가서 걷고 오자고 아내에게 말하니 그렇게

하자고 한다.

 

11일은 경복궁 갔었으니 오늘은 창덕궁, 창경궁으로 정했다.

휴일도 아니고 단풍도 들지 않아서 관람객이 드물게 보인다.

 

낙선재 앞 감나무의 감은 붉게 물들어 가는데 잎은 아직도 푸른 게 떨어지려면

보름은 지나야 될 것 같다.

 

창경궁 춘당지 주변의 단풍나무도 마찬가지다.

안국역에서 시작하여 청덕궁, 창경궁을 으슬렁거리며 한 바퀴 돌아 혜화역까지

나오는데 2시간 반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