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도 낙조전망대
2022년 5월 9일 어제는 석가탄신일에 어버이 날이기도 했다. 오늘은 말썽 많았던 문 정권 마지막 날이다. 9시가지나 아내와 함께 구봉도 낙조전망대를 향해 출발했다. 운전은 아내가 하고 나는 조수석에 앉아서 도로와 네비와 아내얼굴을 교대로 바라보며 알지 못하는 새로운 길을 달리는 것에 마음이 불편하다. 1시간여를 달려 시화방조제를 건너 대부도 관광안내소에 도착했다. 이달 말 친구들과 대부 해솔길을 걷기위해 자료 수집을 위해서다. 여직원 한 명과 듬직한 남자봉사자가 친절히 설명해준다. 경기 둘레길은 스탬프가 있는데 해솔길은 앱 “올댓 스탬프”를 설치해야하고 지정된 10개의 지역 포인트 20m 안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앱에 스탬프가 찍힌다고 한다. 두 개를 찍어오면 배지를 주고 10개를 찍어오면 대부도산 와인 한 병을 준다고 한다. 자료를 챙기고 구봉도로 가서 해솔길을 1시간 걸어 낙조전망대로 갔다. 월요일이라 사람이 적어 복잡하지 않아 좋다. 안내소 직원 설명이 생각나서 지난주 설치했던 앱을 켜니 자동으로 포인트 인식을 하며 증명사진을 찍어라한다. 아내 휴대폰에도 즉석에서 앱을 설치하여 포인트 기록을 하고나니 배지 욕심이 생겼다. 해물칼국수로 점심을 하고 나오면서 바다향기 테마파크에 가서 앱을 켜고 포인트 추가 적립 후 돌아오는 길에 안내소에 들려 배지를 받았다. 2020년 4월 아내와 함께 와보고 나서 만 2년 2개월 만에 다시 와 본 구봉도는 산길 도로가 훨씬 잘 정비되어 있다는 점이고 몇 년 만에 아내와 야유회 나와 하루를 즐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