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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 조정경기장 꾀꼬리

해풍 2022. 6. 21. 17:00
미사리 조정경기장 꾀꼬리
2022년 6월 20일

오후에 꾀꼬리 번개출사를 갔다.
미사역에서 112-5번 버스를 타고 조정 경기장으로갔다.

종점 전역에 내리는 게 목표지점과 가까울 것 같은데 확신이 서지 않아 한 정거장 더 가서 종점에 내렸다.

목표지점을 찾아가기 위해 경기장 역방향으로 걷다보니 예측한대로 내렸으면 걷는 거리가 단출 되었을 것이다.

경기장 반쯤 지나다보니 삼각대를 세우고 사진 찍는 사람들이 모여있다.

꾀꼬리는 이미 많이 커서 둥지를 떠나 나뭇가지에 앉아서 어미가 물어다주는 먹이를 받아먹고 날개를 폈다 움추렸다 하면서 날을 연습을 하고 있다.

꾀꼬리 새끼는 잎이 넓은 플라타나스 나뭇잎 사이 가지에 자리하고 있어 높고 멀고 그늘진 곳이라 빛이 부족하여 사진 찍기에 아주 불편한 위치다.

조그만 가지위에서 떨어질까 봐 마음대로 운신을 못하는 모습이 애처롭다.

돌아 나오는 길에 해바라기 밭이 조성되어있고 벌써 해바라기가 많이 피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