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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
2022년 11월 3일 드림스튜디오반 야외출사 가는 날이다. 오전에 다른 모임관계로 점심을 하고 도착하니 1시간이 지각이다. 맹꽁이 셔틀버스를 타고 공원에 올라가니 회원님들 아름다운 피사체를 찾아 각개전투중이다. 하늘공원의 억새는 절정을 지났고 붉고 아름다워야 할 댓사리는 퇴색하여 우중충하다. 하늘마저 잔뜩 찌푸린 날씨에 쌀쌀하기까지 하다. 몇몇 회원님들과 어울려 억새밭 사이로 열린 오솔길을 따라 얘기하며 사진 찍으며 반 바퀴쯤 돌고나니 모일 시간이 되었다. 모두 모여 출석 점검을 하고 공원을 나왔다. 내일은 영하 1도까지 내려간다고 하니 이제 곧 겨울이 올 모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