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돌담길
2023년 4월 4일
오늘로서 오후 1시간 수업이 끝나고 남는 자투리 시간이 없어지는 날이다.
다음 주 부터는 화요일 3시부터 5시까지 시작하는 새로운 수업이
11월까지 지속된다.
덕수궁 대한문은 아직도 수리하고 있다
궁내를 한 바퀴 둘러보고 돌담길을 접어들었다.
언제나 그러듯 연인 끼리 걸으며 담 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
친구끼리 깔깔대며 재미가 한 보따리인 사람, 혼자 걸으며 심각한 표정
으로 걷는 사람 등 각양각색이다.
담 벽 위의 단풍이 없어도, 흰 눈이 쌓여있지 않아도, 경비원이 지켜 서
있어도 아랑곳 하지 않고 제 나름대로 돌담길을 즐기고 있다.
돌담길을 돌아 나와 청계천 인공폭포를 보고 경복궁으로 갈까 하다가
집으로 왔다.
다음 주부터는 화요일이 가장 바쁜 날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