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곡지
2023년 7월 21일
오늘은 중복
오전 수업을 마치고 점심을 함께하고 식후 정기코스화 되어있는 맥도날도에서 시원한 음료수를 한 잔씩 나누고 관곡지로 향했다.
3년여 동안 코로나로 발걸음을 끊었었는데 오래간만에 와보는 연밭이다.
35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에 땀이 물 흐르듯 흘러내린다.
그래도 연밭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연밭 사이를 누비며 사진을 찍고 있다.
장마로 인해 꽃 피는 게 조금 지체되었고 연꽃 축제도 아직 열리지 않았다.
강열한 햇볕에 꽃은 활기를 잃고 조금은 시들한 모습이다.
쉬며 찍으며 소금도 보충해 가면서 1시간여를 보내다가 동네 매운탕 집에 들어서니 천국에 온 기분이다.
잡어매운탕에 막걸리 한 잔 나누고 급행버스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