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대교 고니
2024년 1월 5일
동아리 회원 몇 명이 사진도 찍고 산책도 할 겸 하남시 산곡천을 따라 하류 팔당대교 남단으로 갔다.
한강과 산곡천이 만나는 아래쪽 한강변에 우리나라 천연기념물인 고니가 때지어 앉아서 쉬고 있다.
대낮에 배가 부른지 날아오를 생각을 않고 그냥 물 위에 떠서 주변만 오락가락하고 괴상한 소리를 질러가며 자기네들끼리 놀기만 한다.
애타게 한 시간을 기다렸으나 날개 몇 번 흔드는 게 고작이고 아예 날지를 않아 발길을 돌렸다.
산곡천 1교를 지나고 등산복 판매장 골목을 거슬러 올라가 이름있는 흑염소 식당을 찾았으나 진입로 공사로 당분간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돌아 나오며 다른 식당으로 가서 점심을 먹고 전철을 탔다.
집에 와서 보니 걸음은 1만보를 살짝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