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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뒷산에도 봄은 왔다

해풍 2024. 3. 29. 19:49
법원 뒷산에도 봄은 왔다
2024년 3월 29일


오전에 비가 내리더니 오후에 비는 그쳤으나 하늘이 잔뜩 찌푸리고 있다.


내몽골 황사로 인해 우리나라도 황사경보가 울렸으나 비가 오면서 많이 씻겨 내려간 것 같다.


법원 후문으로 들어가 바로미길을 통과해서 뒷산으로 올라가니 정상 휴게소는 개보수공사 하는 중이다.


바로미길 계단을 오르는데 허리가 완전히 접혀진 나이 드신 분이 지팡이에 몸을 의지하고 힘들게 걸어서 내려온다.


나의 몸은 아직까지는 건강하니 더 열심히 운동해야겠다는 마음의 다짐을 해본다.


미도아파트 뒤쪽 언덕에는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제법 보인다.


걸어가는 길 양편에는 봄을 알리는 진달래, 개나리가 활짝 피었고 벚꽃도 양지바른 곳에는 만개를 했다.


누에다리를 건너 마로니에 공원 운동장을 한 바퀴 돌고 서리풀 다리를 지나 덱크로드를 따라 서리풀 공원 전망대에 올라가니 서초동 일대가 눈 아래 펼쳐진다.


가슴 열고 심호흡을 한 후 반대편 덱크로드를 따라 서초역까지 내려오니 1만보가 훨씬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