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성 답사
2024년 5월 15일 오늘은 부쳐님 오신 날이다. 성곽지킴이교육의 일환으로 북한산성 답사 가는 날이다. 일기예보에는 오후 2시부터 비가 온다고 하니 우의를 준비하여 갔으나 아침부터 날씨가 우중충하다. 집합장소인 북한산 탐방 지원센타 앞으로 가니 3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있다. 북한산성은 총길이 11.6Km로 임진왜란, 병자호란 후에 1711년 숙종에 의해서 6개월 공사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성벽은 지형에 따라(평지, 산지, 봉우리) 높이가 다르고 봉우리 3Km구간에는 바위라 성벽이 없다. 공사는 3구간으로 나누어서(훈련도감, 금위영, 어영청) 공사를 했고 인부는 그 당시의 사회적 지위와 부의 정도에 따라 인력을 소집했다고 한다. 출입문은 대문이 6개소, 암문이 8개소이고 수문이 2개소, 사찰이 13개소다. 산성 경비는 스님들에게 위탁하여 관리를 했다고 한다.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서암문 - 아미타사 - 선봉사 - 보리사 - 법용사 - 중성문 - 중흥사를 지나 태고사까지 가서 행궁은 날씨관계로 다음기회에 보기로 하고 내려오기 시작하여 선봉사에서 큰길을 따라 무량사를 지나고 대서문 까지 견학을 하고 이곳에서 해산 했다. 비는 태고사에서 날씨 때문에 행궁을 포기하고 내려올 때부터 내리기 시작하더니 대서문에 이르러서는 제법 세차게 내린다. 인솔책임자의 현명한 판단으로 큰비를 맞지 않고 미끄러운 비탈길을 무사히 전원 하산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