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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 산책

해풍 2024. 6. 3. 00:11
선유도 산책
2024년 6월 2일

일요일 오후.

날씨는 쾌청하고 산책하기 좋은 날이다.

막내가 생수를 비롯해 과일, 반찬류 등 식료품 시장을 봐 왔다.

바람이나 쏘이자고 하여 선유도로 갔다.

강가 유원지 나무 그늘에는 많은 시민들이 돗자리를 깔고 휴식을 하고 있다.

승용차가 너무 밀려서 주차하는데도 30분 이상이 걸린다.

주차를 하고 육교를 건너 선유도로 들어갔다.

마침 평상 하나가 비는 것을 잡아서 돗자리를 깔고 음식상을 차리고 준비해온 음식으로 이른 저녁식사를 했다.

3인용 도시락인데 내용물이 야채쌈, 유부초밥, 새우튀김, 닭튀김, 파인애풀, 방울토마토 등 푸짐하다.

식사를 하고 누워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바람이 서늘해진다.

섬을 벗어나는 인도교 위에 서니 산 너머 붉은 노을이 아름답게 번지고 있다.

6월의 첫 일요일을 가족과 함께 선유도 산책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