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홍천바캉스3박4일(첫날 수타사산소길)

해풍 2024. 8. 5. 07:32
홍천바캉스3박4일(첫날 수타사산소길)
2024년 7월 31일

오늘부터 8월 3일까지 3박 4일간 친구들과 홍천바캉스 가는 날이다.

참가자는 6명이고 숙소는 박 장군 인척 별장(홍천소재)이고 주요 식자재는 미리 시장을 보았고 차량은 2대가 동원되고 4일간 일정도 미리 결정되어있고 날씨가 3일간 비라고 하였는데 활짝 개인 날이다.

구성역에서 3명씩 2대의 승용차에 나누어 타고 서울을 출발했다.

비캉스 시즌임을 고려하여 7시 30분에 출발하였는데 그래도 고속도로엔 많은 차가 움직인다.

휴게소애 들려 커피 한 잔씩을 나눈 후 홍천 중앙시장으로 가니 맥주축제 준비하느라 중앙통에 주차를 못하게 한다.

공영주차장에 겨우 주차를 하고 시장에 들려 소국밥집에서 아점을 하고 과일(수박, 복숭아등)을 사고 수타사로 향했다.

수타사 산소길은 친구들과 지난 2월초에 1박 2일로 자작나무숲에 왔을 때 들렸던 곳이다.

그때는 곳곳에 눈이 쌓여 있었는데 지금은 절 앞 연못에 순박한 연꽃이 예쁘게 피어있다.

산소길은 공작산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길을 끼고 양쪽에 만들어진 산책길로 지난번엔 굉소(통나무를 깎아 만든 소 여물통) 다리에서 돌아 나왔으나 계곡 상부인 맞바위 목교까지 올라가니 숙박을 겸한 식당이 있어서 미나리 부침에 막걸리 한 잔씩을 나누고 돌아 나왔다.

숙소에 가니 주인이 우리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앞뜰에 준비되어있는 무쇠 솟에 시골 통닭을 넣고 각종 약재를 넣어 장작불로 푸욱 고우는 동안 숙소 앞 개울에 가서 등목도 하고 발을 담그고 맥주 한 잔 마시며 즐기다보니 해도 저물고 닭백숙도 완성이 되었다.

와인과 함께 닭고기로 안주삼아 오늘 하루의 피로를 풀고 저녁식사를 마치고 이어서 준비되어있는 완벽한 노래방 반주에 맞춰 노래자랑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