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바캉스3박4일(둘째날 화진포, 건봉사)
2024년 8월 1일
오늘 일정은 이승만 대통령 별장, 김일성 별장, 화진포 해수요장, 건봉사 가는 일정이다.
화진포 부근에 있는 이승만 별장을 둘러보고 화진포 콘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이기봉 별장, 김일성 별장을 둘러보았다.
김일성 별장은 선교사 셔우드 홀 부부가 일제강점기인 1937년 지어진 건물이라고 한다.
관람을 끝내고 화진포 해수욕장의 파라솔을 하나 빌려서(15,000원/1일)옷을 갈아입고 바닷물에 몸을 담궜다.
나도 그렇지만 모두가 국내에서 바닷물에서 해수욕하기는 4,5십년 만이라고 하며 80을 넘은 노인이 모여 해수욕을 한다고 모두 새로운 기록을 남기는 날이라고 호들갑이다.
샤워장에서(1인/1,000원)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 이 지방에서 이름 있다는 화진포 박포수 가든으로 갔다.
겨우 자리를 잡고 수육에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칼국수 점심을 하고 건봉사를 향했다.
건봉사는 한국 4대 사찰중의 하나로 신라 법흥왕 때 창건(서기 520년)된 천년 고찰로 6.25전쟁 때 16차례의 공방전이 이루어진 격전지로 완전 소실되었다가 근년에 일부 중건 되었다고 한다.
입구에는 만해당 대선사 시비(萬海堂 大禪師 詩碑)“사랑하는 까닭”이라는 한용운 시비가 크은 바위에 새겨져있는 것이 눈에 띈다.
집에 오는 길에 대진항에 들려 생선회를 뜨고 매운탕 꺼리를 챙겨 와서 저녁엔 야외에 식단을 차리고 생선회로 안주를 삼아 와인 한잔하고 노래방을 즐겼다.
한 친구는 가정사정이 생겨 숙소로 오지않고 섭섭함을 뒤로 한 채 곧바로 집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