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바캉스3박4일(마지막날 소금산 테마공원)
2024년 8월 3일 오늘은 3박 4일 마지막 날이다. 짐을 정리하여 챙기고 집주인과 이별하고 소금산 출렁다리로 갔다. 몇 년 전 이곳을 지날 때 이곳 소금산 출렁다리에 오르고 싶었으나 아내가 무릎 내시경 시술을 한 때라 들리지 못하였던 곳이다. 그동안 울렁다리도 추가 건설하고 잔도도 만들어서 소금산 테마공원으로 이름을 바꿨다. 입장료는 경로할인으로 6,000원이다. 입장하여 541계단을 숨 가쁘게 올라야 출렁다리 입구가 나온다. 워낙 탄탄하게 고정시켜서 다리가 흔들리지도 않는다. 출렁다리를 지나니 하늘공원이 나오고 하늘공원을 지나 잔도 입구가 나온다. 화장실에 들렸드니 에어컨이 빵빵하게 돌아가고 있어서 35도 더위에 지친 땀을 식혀준다. 잔도는 깎아지른 절벽이 아니라 그리고 난간도 튼튼하게 시설되어있어서 스릴을 전혀 느끼지 못하겠다. 그래도 잔도 중간에서 내려다보는 굽이진 강과 특이한 방갈로, 시가지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잔도를 지나니 원형 구조물에 돌아가며 계단이 시설되어있어 360도 전망감상을 하고 이어지는 울렁다리와 연결되었다. 울렁다리를 건너서 내려가는 길에 에스컬레이터 공사를 하고 있어서 한참을 걸어서 내려가야 한다. 계단이 아닌 게 다행이다. 강가에 내려오니 투섬플레이스 카페가 있어서 땀도 나고 목도 마르고 하여 들어가서 미싯가루 음료수(6,000원)를 마시며 휴식을 취했다. 공원을 나오는 길에 한 친구가 모두에게 송고버섯(송이와 표고 접붙힌 버섯,1만원) 한 봉지씩 사주어서 치켜들고 공원입구 식당으로 갔다. 시원한 막걸리로 무사여행의 축배를 들고 막국수 한 그릇씩 먹고 서울을 향했다. 이번 여행은 80을 넘긴 어르신들이 해수욕도 하고 계곡 수영도 한 일반적으로 경험하기 드문 기록을 남겼고 건봉사, 용소계곡 등 가보기 어려운 곳도 다녀왔고 소금산 테마공원마저 섭렵했다. 다음은 해파랑길 여행(10월20일-25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친구들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야 소정의 해파랑길 770Km도 완주할 수 있으니 모두 건강관리에 신경 쓰시기를 기원하면서 이번 여행기를 마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