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 출사
2024년 10월 18일 오후에 비가 온다고 하였는데 9시 30분 선유도 전철역에서 모여 인원 책크를 하고 출발 하려는데 비가 오기 시작한다. 육교를 지나고 선유도에 들어와 단체사진 촬영을 마치고 만날 시간을 약속하고 개인별 활동을 시작했다. 옛날 서울에 맑은 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이었었는데 지금은 공원으로 바뀌어 많은 나무들을 심었고 그 나무들이 자라서 아름다운 공원이 되었고 가을철을 맞아 나뭇잎 들은 이제 빨갛게 물들기 시작했다. 비가 내리니 방문객은 거의 보이지 않고 이곳저곳 쉼터 장의자에는 젖은 낙엽만 외롭게 떨어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비가 쉬지 않고 내리니 오래 머물 수도 없고 원래는 선유도역 부근 식당으로 가기로 하였으나 당산역 부근 식당이 훨씬 많고 맛 집도 있다고 하여 모이는 장소를 변경하다보니 조금의 착오가 있기는 했다. 그래도 당산교를 건너고 당산역 부근 맛 집에서 16명 전원이 함께 회식을 할 수 있었다. 점심을 하고 회원님 가족이 경영하는 카페에 가서 커피 한 잔씩 하고 나오니 비가 억수로 퍼붓기 시작한다. 우중 무사히 일정을 소화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