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 1코스를 걷다(대명항-문수산성간14KM)
2024년 10월 19일
오늘은 평화누리길 12코스 중에 5개 코스(2, 4, 5, 6, 12코스.)는 걸었고 6번째 걷기행사에 참가하는 날이다.
대곡역에 도착하니 45인승 셔틀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40여분을 달려 대명항에 도착하여 대명항 수산시장을 지나 군함 전시관 옆에 평화누리길 입간판과 함께 아치가 예쁘게 자리하고 있고 주변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주최측으로 부터 참가증과 물, 간식을 배정받고 주의사항과 함께 간단히 체조를 하고 단체사진을 찍고 출발했다.
어제 강하게 내린 비로 길의 곳곳 패인 곳에 물이 고여 있기는 했으나 높고 파아란 가을 하늘에 산들바람이 불어오니 걷기에 딱 좋은 기온이다.
걸어가는 처음부터 끝까지 오른쪽은 육지로 언덕길과 논과 밭이 펼쳐지고 왼쪽은 높은 방호 철조망이 시설되어있고 가끔 감시인 없는 초소가 나타나고 철조망 넘어 간조로 광활한 뻘 밭이 되어 여기저기 배가 땅위에 서있는 바다가 보이고 그 너머 강화도가 보인다.
7.5Km를 지나 쇄암리 부근에 주최측에서 준비한 점심도시락이 임시 텐트아래 설치된 식탁위에 놓여있고 도착하는 대로 식사를 했다.
논에는 비 때문인지 물이 고여 있고 수확이 끝난 벼의 잘라진 밑뿌리에서 새싹이 제법 웃자라고 있어서 논바닥이 푸르게 보인다.
강화대교 입구까지 와서 오늘의 걷기 행사는 끝나고 모두 모여 마지막으로 상품 추첨이 있었고 우리 일행인 송 선생님이 1등상(나이키 슬링빽)을 받았다.
셔틀버스를 타고 대화역으로 와서 막걸리 한 잔으로 축하연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