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홍의 천국 자라섬
2020년 10월 19일
전철 타고, 버스타고, 걸어서 2시간 반 걸리는 자라섬엘 갔다.
회원님들과 함께 가게 되어 지루하지는 않다.
버스에서 내리니 행사장 안내 간판이 크게 설치되어있고 곳곳에 진입로 표시가 되어있다.
인접한 남이섬은 자주 와보는 편이나 이곳 자라섬은 초행길이다.
자라섬은 서너 개의 섬으로 북한강 기슭에 이루어져있고 꽃 잔치를 벌리는 남도는 자라섬
캠핑촌과 뚝방길로 연결되어있다.
왼편엔 강을 건너는 경강교가 놓여있고 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찬 기운을 몰고 온다.
입장료 5,000원을 지불하니 같은 금액의 상품권을 준다.
지역민 도우기 위한 행정당국의 배려인 모양이다.
남도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35,000평의 대지에 1천만송이의 백일홍 벌판이 화려하게
펼쳐져 있다.
핑크뮬리도, 구절초도, 해바라기도 있었으나 이것은 둘러리에 불과하다.
6시가 되어가니 해도 넘어가고 조명이 들어오는데 야간개장도 하는 모양이다.
갑자기 쌀쌀해지는 기온을 느끼며 상품권으로 오뎅과 생강차를 마시니 속도
훈훈해지고 추위도 가신다.
오늘 이곳 온 것이 소풍 나온 기분이라며 모두들 즐러운 모습이다.
'사진 코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답역부근 풍경 (0) | 2021.11.20 |
---|---|
봉은사 홍매화 (0) | 2021.03.09 |
열린관광지 시흥 갯골생태공원 (0) | 2020.10.15 |
상동호수공원 (0) | 2020.10.12 |
올림픽공원 황 코스모스 (0) | 2020.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