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 꽃동산
2022년 10월 2일 일기예보에 아침에 비, 오후 늦게 비라고 한다. 카메라와 우산을 챙겨 넣고 집을 나서니 비는 오지 않고 땅만 젖어있다. 승용차에 5명이 타고 자라섬을 향했다. 예정시간 1시간 30분이었으나 연휴라서인지 차가 너무 밀려 3시간이 걸려 겨우 자라섬에 도착하니 주차장이 대만원이다. 겨우 주차를 하고 행사장으로 들어서니 꽃놀이 손님보다 째즈페스티벌 행사에 오신 손님이 훨씬 많다. 행사장 입구의 음식코너에서 점심으로 햄버거(1개 1만원)하나씩 사먹고 꽃 전시장으로 가니 입장료 5,000원씩 받는다. 티켇은 가게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유가증권과 같다. 넓은 꽃밭에는 백일홍이 대부분이고 구절초가 두 번째로 많았으며 기타 이름 모를 여러종류의 꽃들이 무리지어 피어있다. 각자 헤어져 원하는 곳을 다니며 사진을 촬영하고 4시 반에 모여 서울로 오는데 비가 내리며 차량이 지체되어 돌아올 때도 3시간 이상 걸렸다. 오늘은 현장 오가는 시간이 거의 7시간이나 걸렸고 현지에서 사진 찍는 시간은 고작 2시간도 되지 않는다. 그래도 이야기하며 사진도 찍고 함께 식사도 하며 지내는 시간이 즐거운 시간이며 보람을 느끼는 시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