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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스탬프투어

해풍 2023. 1. 6. 19:43
올림픽공원 스탬프투어
2023년 1월 6일

날씨가 우중충한 게 눈이 내릴 것 같기도 하다.

오전에 동아리 수업 을 마치고 오후에는 별 일정이 없어 아내와 함께
올림픽공원 스탬프 투어를 하러 갔다.

영상의 날씨에 바람마저 없으니 걷기에는 적당한 기온이다.

몽촌토성역에서 내려 평화의 문을 배경으로 증명사진을 찍고 스탬프
투어를 시작했다.

1, 3, 4번 스탬프를 찍고 칠지도 계단을 올라 5번 명소 앞에 오니 눈
아래로 호수와 만국기가 보이고 비록 날씨는 흐리지만 산책하는 사람이
제법 눈에 띈다.

홀로나무 앞에서 젊은 남녀가 외국어로 대화하고 있어서 우리부부 사진
촬영을 영어로 부탁하니 남자가 “저, 한국사람 입니다”라고 한다.

남자도 하얗게 염색하고 얼굴도 하얀 게 외국인으로 보았는데 왜 영어로
얘기하느냐고 물으니 여자가 외국인이라고 한다.

요즘은 워낙 외국인이 거리에 많고 젊은이들 복장도 화려해서 내외국인
구분이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마지막 9번째 스탬프를 찍고 안내소에 가서 뱃지 2개를 받았다.

오늘로 뱃지 2셋트(9개 1셋트)가 완성되었다.

우리 부부가 부지런히 걸어 한 셋트를 더 만들어 아이들에게 기념으로
나누어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