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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향기 수목원

해풍 2023. 7. 1. 22:25

물향기 수목원

2023년 7월 1일

 

몹시 무더운 날씨다.

 

점심식사를 빵과 우유로 간단히 마치고 오후 걷기장소를 어디로 할까 찾다가 전철 피서를 겸해서 물향기 수목원으로 정했다.

 

1시간 20분 동안 전철 안에서 시원하게 앉아 오다가 오산대 역에 내려 밖으로 나오니 숨이 확 막힐 정도다.

 

수목원이 가까워서 다행이지 차도에서 올라오는 열기가 보통이 아니다.

 

수목원 나무그늘아래 쉼터에는 이미 먼저 오신 손님들이 자리를 하고 빈자리가 없다.

 

진행로를 따라 가면서 의자가 놓여있는 곳은 어김없이 아예 돗자리를 옆에다 깔고 누워있는 사람이 자주 눈에 띈다.

 

그늘 길을 걸어가도 유달리 바람 한 점 없으니 덥기는 더운 날인가 보다.

 

물향기 산림 전시관에 들어서니 얼음나라에 온 기분이다.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으며 음료수대에는 시원하게 찬 생수도 준비되어 있으니 천국에 온 기분이다.

 

돌아오는 길에 오산대역전 홈플러스에 들려 간단히 저녁식사로 순두부 찌개를 시켰는데 맵고 짜고 맛이 형편없다.

 

대형 매점 식당에서 이렇게 맛이 없는 음식점은 처음이다.

걸음 수는 겨우 8,000보를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