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사진(꼬마 물놀이)
2023년 7월 2일 일요일 대낮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정오의 시간대 아파트 한 귀퉁이 간이분수대에는 꼬마 손님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나 초등학교 다닐 때 동네 아이들과 어울려 부산 송도 모래사장에 깃대를 꽂고 옷을 벗어 모아놓고 해수욕하던 생각이 난다. 그 친구들 이미 하늘나라에 먼저 가서 자리 잡는다고 고생하고 있겠지. 건강 지키기 위해 고속도변 길마중길을 걸으며 꼬마 손님들 물놀이 구경하다가 문득 어릴 때 생각이 났고 그 시절 어울려 놀았던 친구들 생각이 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