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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성,남당항,대천여행

해풍 2023. 7. 22. 22:47
홍주성,남당항,대천여행
2023년 7월 22일

여행사로부터 긴급모객 메시지가 왔다.

지자체 지원 여행으로 홍주성, 남당항, 대천 해수욕장을 둘러오는데 5.000원이란다.

얼런 일기예보를 보니 오후 4시 이후부터 그 지역 비라고 나와있다.

전화 걸고 예약하고 입금하고 단번에 끝냈다.

아침 관광버스를 타고 홍주읍성에 왔을 때까지는 좋았다.

고려 때 축성된 홍주성은 성 둘레가 1.7KM였으나 지금은 800미터정도 남아있다고 한다.

홍주성 역사관을 둘러보고 홍주성문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고 내려와서 남당 항을 향해 출발할 때부터 비가오기 시작한다.

남당 항은 별 볼 것도 없고 노을 전망대가 있다고 하여 200여 미터 걸어가니 건설하다가 만 것 같은 전망대가 나온다.

버스 3대가 왔는데 전망대에 오는 사람은 우리부부 둘뿐이다.

점심으로 칼국수(12,000원*2, 영수증 제출의무)를 먹고 대천해수욕장으로 가니 비가 더 내린다.

해변으로 가니 피서객은 더러 있는데 외국인들이 훨씬 많다.

머드 축제는 오늘부터인데 비로 안 한다고 하고 해변에서 떨어진 곳이라 방문은 그만두고 얼쩡거리다가 롯데리아에 들어가 아이스커피 2잔 시키고 앉아서 시간 때우기를 했다.

오늘 비록 비를 맞기는 했으나 에어컨 빵빵한 버스에서 피서는 잘 한 샘이다.

방문한 세 곳 모두 처음 가본 장소니까 저렴하게 여행은 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