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초청 계룡산여행 1박 2일(1/2)
2023년 12월 6일 대전 거주 친구 초청으로 계룡산여행 1박 2일을 다녀왔다. 10여 년 이어지는 여행으로 매년 11월이면 초청 행사를 하던 것을 올해는 대마도 여행 초청이 추가되어 가을여행이 조금 늦어졌다. 서울에서 SRT편으로 8명이 내려가고 대전역에서 타지방에서 온 친구 2명이 이미 도착하여 마중 나온 친구와 함께 11명이 이틀 동안 대절한 25인승 미니버스를 타고 국립 대전 현충원으로 향했다. 현충탑 앞에서 박 장군(구 3성장군)지휘하에 단체로 분향을 하고 예를 갖춘 후 동학사 앞 카타빌레 팬션에 도착하였다. 방 배정을 하고 점심을 먹은 후 원 계획은 갑사에서 계룡산에 올라 남매탑을 거쳐 동학사로 내려오기로 했으나 옅은 비가 오는 바람에 낙엽 쌓인 돌길을 내려오는 게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서 코스를 현충원 둘레길로 바꾸었다. 다시 현충원으로 와서 현충원 둘레길을 걸었다. 국가유공자 묘역, 국가 원수 묘역, 장군 2묘역을 지나니 오락가락 하던비가 심해져서 걷기가 어려워 묘역 중앙으로 내려와 동학사 숙소로 오니 비가 그친다. 약간의 오후 시간이 남아서 동학사까지 올라가서 한 바퀴 둘러보고 온천탕으로 갔다. 온천욕을 한 후 한우 불고기전문 식당으로 가서 저녁 만찬을 하고 노래방 가는 대신에 숙소로 돌아와서 카페 홀에서 쌍화차 한 잔씩 하며 환담과 송 박사(구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원장)의 한국 경제의 흐름에 대한 강연이 있었고 친구간의 많은 의견교환을 나눈 후 하루 여행을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