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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3일차

해풍 2023. 12. 18. 23:26
제주여행3일차
2023년 12월 18일

아침날씨가 개이고 눈도 그치고 기온도 영상이다.

서울은 아침기온 -12도에 체감온도 -18도라고 한다.

추위를 피해서 제주여행 온 샘이 되었다.

늦게 일어나 아침식사를 하고 처음 들린 곳이 동백 수목원이다.

주차장이 만원이라 관리요원이 조금 떨어진 곳으로 교통안내를 한다.

동백꽃은 활짝 피어난 지 조금은 지났으나 그런대로 볼만했고 바닥엔 붉은 꽃잎이 떨어져 흐드러지게 융단처럼 깔려있는 게 볼만하다.

면적도 꽤 넓어 한참을 구경하고 나왔다.

다음에 들린 곳은 쇠소깍을 거쳐 정방폭포로 애완견 출입은 금지되어 며느리는 밖에서 기다리고 입장했다.

예나 지금이나 폭포수는 그대로이고 구경 온 사람 바뀐 것만 다르다.

서귀포로 나와 점심을 하고 범섬 앞으로 갔다.

범섬이 보이는 카페에서 차 한 잔 즐기며 쉬는데 아이들은 앞 잔디에서 놀이를 하다가 돌맹이 쌓기를 하는데 주먹보다 큰 모진 돌을 8단 이상 쌓아올리는데 어제도 그랬지만 오늘도 쉽게 쌓아 올린다.

장소를 천지연 폭포로 와서 우리 부부와 손주들만 데리고 폭포 아래로 갔다.

비철이라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고 폭포수 아래엔 오리들이 엄청 많이 몰려서 놀고 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횟집에 들려 주문해 둔 생선회를 받아와서 집에서 회식을 했다.

오늘은 아내의 생일날이라 아침에는 미역국에 정찬을 하면서 케이크 촛불점화 및 컷팅식도 했고 저녁에는 생선회로 회식을 했으니 생일 축하연은 그런대로 잘 지낸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