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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회차 생일을 맞아

해풍 2024. 2. 25. 20:57
82회차 생일을 맞아
2024년 2월 25일(일요일)

살다보니 내 나이 어언 82회 차를 맞이했다.

27일 이지만 오늘이 일요일이라 모두가 쉬는 날로 이틀을 당겨서 생일잔치를 벌렸다.

장소는 내가 편한 우리 동네 식당 중에서 G5 빌딩내의 장어 집으로 하라고 했다.

전에는 호텔 뷔페로 하다가 보노보노 삼성점에서 오랫동안 했었는데 움직이는것도 귀찮아 우리 동네에서 한 것이 2년째다.

음식을 가지러 오가는 것보다 단품메뉴가 편하고 양도 그렇게 많지 않은 장어 집으로 했다.

명절 때도 모두 한 자리에 모이기 어려운데 나나 아내의 생일 때는 모두 모이게 된다.

생일케이크에 82숫자를 꽂고 불을 붙이고 "happy birth day" 노래를 합창하고 촛불을 끄고 식사를 한다.

2차로 찻집에 가느니 여기서 음료수를 시키고 살아가는 얘기를 나누다가 헤어지고 집으로 왔다.

조금 지나니 모두들 집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전화가 온다.

오늘하루도 이렇게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