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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정의 착각

해풍 2024. 3. 5. 18:27
하루 일정의 착각
2024년 3월 5일

오늘은 오후 2시에 병원 예약이 있는 것으로 알고 늦잠을 잤다.

8시가 지나 아침을 먹은 후 오전에 걷기하기로 하고 11시쯤 걷기에 나서려고 하는데 아내가 병원 예약이 다음 주 화요일로 달력에 표시되어 있다고 한다.

확인해 보니 내가 일정을 잘못 파악하고 있었다.

그렇게 되면 오후 1시에 시행하는 수업에 갈수 있을 것 같고 이로 인해 걷는 시간에 제약이 걸렸다.

법원뒷산, 마로니에공원, 서리풀 전망대까지 다녀오려 했는데 1 시간으로는 그렇게 걸을 수 가 없어 시계를 봐가며 마로니에 공원까지만 걷고 집으로 돌아왔다.

서둘러 샤워를 하고 준비를 해서 복지관에 가니 1시 10분 전이다.

사정이 있어서 2주간 결석을 했었는데 오래간만에 만나니 반갑다.

수업이 끝나고 회원끼리 모여 식당에 가서 회식을 하며 많은 얘기들이 오갔다.

오늘 회식비는 새로 선출된 회장이 한 턱 쏘았다.

나의 일정 착각이 잘된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