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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누리길6코스를 걷다(동패지하차도 - 검단사 입구간 11.6 Km)

해풍 2024. 7. 13. 21:38
평화누리길6코스를 걷다(동패지하차도 - 검단사 입구간 11.6 Km)
2024년 7월 13일

오늘은 평화누리길 걷기 소모임 행사 6코스 출판도시길을 걷는 날이다.

지난 회 차 까지는 버스가 3대(120명)가 움직였는데 예산상 이유에서인지 인원이 40명으로 한정되었다.

대곡역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30여분 달려 고양시 가좌동 동패지하차도 입구에서 부터 걷기가 시작되었다.

몇 분 지나지 않아 삼학산을 오르는데 계단 간격도 넓을 뿐 아니라 경사도 보통이 아니다.

숨은 가빠오고 땀은 흐르고 집행부에서 지급한 얼음 있는 생수도 한 병이 금방 없어진다.

얼마를 올라가고 산허리를 돌아 1시간여를 걸으니 출판도시 파주가 나온다.

처음 와보는 지역이지만 잘 꾸며진 카페도 많고 도서출판 도시답게 큰 건물도 많다.

시가지를 지나고 파주출판단지 근린공원에 도착하니 공원 잔디밭에 텐트를 치고 탁자와 의자가 준비되어있고 이곳에서 집행부에서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했다.

지금까지는 그런대로 걷기에 힘은 들었지만 산행도 하고 시가지구경도 하면서 좋은 시간이었으나 점심을 먹고 나서부터는 한강변 도로를 그늘 없이 걷는 고난의 행군이다.

강변에는 이중 철조망이 처져있고 등간격으로 감시초소도 있으나 경비원은 철수한 모양이다.

땡볕 길을 1시간 반 정도 걸으니 공룡천의 송천교를 지나고 이어서 검단산입구에 이르니 셔틀버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버스에 오르니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불어와 마치 천국입구에 온 기분이다.

40여분을 달려 대곡역까지 와서 오늘 행사는 끝이다.

더운 날씨 때문에 고생은 했으나 새로운 지역 새로운 환경 새로운 도시를 걷는 재미도 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