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정릉에 가다
지난 5월 27일 역사문화탐방의 일환으로 선릉엘 다녀왔다.
선릉에는 조선 9대 성종(1469-1494년 재위)과 계비 정현왕후의 무덤이 있고 정릉에는 11대 중종의 릉이 있다.
성종은 7대 세조의 맏아들 의경세자의 둘째아들로1469년 8대 예종(세조의 두째아들)이 재위 14개월만에 승하하자 장인인 한명희와 할머니 정희왕후, 어머니 소혜왕후의 노력과 합의로 8대왕 예종의 아들과 성종의 친형을 제키고 13세에 왕위에 올랐다.
성종의 계비인 정현왕후는 연산군의 생모인 윤씨가 폐위되자 왕비로 책봉되었다.
중종은(1506-1544년 재위) 성종의 둘째아들로 신하들에 의해 연산군이 폐위되고 왕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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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를 통치이념으로 삼아 519년의 전통문화를 지닌 조선은 42기의 왕릉이 전부 보존(이북에 2기존재)되어 있다함.
조선왕릉은 인류의 문화유산으로 인정받아 2009년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왕릉은 형식이 같아 재실에서 준비한 재물을 금천교(속세와 성역경계)를 거쳐 홍살문을 지나면
참도(신도와 어도로 구분된 돌길)가 나오고 그 끝에 신주를 모시는 정자각이 나온다.
정자각에서 제향을 올리고 왕은 신과 헤어져 돌아나오고 정자각 옆에는 신도비가 있는 비각이 있다.
정자각 뒤로 한참 떨어져 무인석, 문인석, 혼유석이 있고 그 뒤로 난간석과 평풍석으로 둘러쌓인 능침(봉)이 있고 주변을 곡장(담장)이 쳐저있다.
재실에서 제사음식을 준비하는 책임자의 벼슬이 능참봉으로 종9품에 이르는 하위직인데도 막대한 힘을 가진자 라고하며 비각에 있는 신도비는 비석인데도 정3품의 벼슬을 부여받고 있다함.
2호선 선릉역에서 도보로 5분이내 거리에 있고 안에 들어가면 솔밭등 여유공간이 있어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산책하기도 좋은 곳이며 입장료 1000원이고 해설자가 있어 이조왕릉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설명받을수 있다.
(선릉 안내도)
(홍살문에서 바라본 정자각)
(홍살문과 정자각 사이의 참도(왼쪽 높은곳이 신도,우측이 어도임)
(성종 왕릉)
(중종왕릉과 정자각)
(제향을 준비하는 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