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시티투어
2011년 3월19일 상봉터미날에서 춘천행 전철을 탔다. 지난 해 개통한 전철노선 덕분에 경로우대자는 춘천까지 무임으로 갈 수 있어 제법 나이든 사람들이 많이 타고있다. 옛날 기차로 강촌까지 놀러 다닐 때만 해도 차창에 비치는 그림이 한폭의 수채화처럼 보였으나 지금은 그런 정취는 사라지고 고층 아파트가 이곳저곳 자리하고 있어 시골여행의 낭만은 사라졌다. 휴일이라 그런지 화려한 복장을 한 등산객이랑 MTB회원이 많기도 하다. 춘천역에 내리니 예약한 시티투어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이곳 시티투어버스는 요일별로 행선지가 다르니 미리 조사하여 요일 선택하는게 좋다. 토,일요일은 춘천역(10:00) - 소양강처녀동상 - 강원도립화목원 - 중식 - 공지천의 이티오피아참전기념관,조각공원 - 에니메이션박물관 - 풍물시장 - 남춘천역(17:00)으로 짜여져 있다. 소양강처녀유행가를 기념하여 공지천에 동상을 만들었고 화목원은 조금 이른 철이라 그렇게 좋게 보이지 않았다. 6.25때 우리나라에 제일 먼저 도착한 유엔군은 에치오피아 군인이었으며 이곳 춘천에서 강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전투를 벌려 많은 희생자가 났다고 한다. 덕분에 남한이 완전 점령되지 않게 한 공로가 크다고 한다. 10여년전까지만 해도 북한과 친하게 지내다보니 참전용사들이 자국에서 괄세를 많이 받고 살다가 지금은 우리나라의 도움으로 상당히 대우를 받고 있다고 한다. 공지천 옆에 자리한 조각공원은 애기들 데리고 와서 놀기 좋은곳으로 잔디밭이 잘 꾸며저 있다. 의암땜을 지나 강을 한참 거슬러 올라가 에니메이션박물관에 가보니 각 나라별로 만화영화의 발전상을 잘 볼 수 있게 꾸며져 있다. 점심은 투어버스가 선 곳의 닭갈비집이었는데 음식점이 한곳밖에 없어 선택의 여지가 없다. 춘천시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많은 투자를 한것이 눈에 보인다. 서울시민이 하루 시간 내어 가 볼만한 곳임에 틀림없다.
춘천역(10:00) - 막국수체험박물관(10:20~11:10) - 소양강처녀상(11:20~11:40) - 중식(11:50~13:10) - 국립춘천박물관(13:30~14:30) - 구곡폭포(14:50~16:10) - 김유정문학촌(16:30~17:00) - 김유정역(17:00) 춘천역(10:00) - 소양강처녀상(10:10~10:30) - 막국수체험박물관(10:40~11:40) - 중식(11:50~13:20) - 소양댐(13:30~13:50) - 청평사(14:00~16:30) - 춘천역(17:00) 춘천역(10:00) - 소양강처녀상(10:10~10:30) - 강원도립화목원(10:40~11:40) - 중식(12:00~13:20) - 공지천(13:40 ~ 14:30) - 애니메이션박물관(14:50~15:50) - 풍물시장(16:10~16:50) - 남춘천역(17:00) 춘천역(10:00) - 애니메이션박물관(10:20~11:20) - 소양댐(11:40~12:20)- 중식(12:30~13:40) - 강원도립화목원(13:50~14:50) - 국립춘천박물관(15:10~15:50) - 김유정문학촌(16:10~17:00) - 김유정역(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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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춘천역(10:00) - 소양강처녀상(10:10~10:30) - 강원도립화목원(10:40~11:40) - 중식(12:00~13:20) - 소양댐(13:30~14:00) - 춘천월드온천(14:20~16:20) - 풍물시장(16:40~17:20) - 남춘천역(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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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춘천역(10:00) - 소양강처녀상(10:10~10:30) - 막국수체험박물관(10:40~11:40) - 소양댐(11:50~12:30) - 중식(12:40~14:00) - 춘천월드온천(14:20~16:20) - 풍물시장(16:40~17:20) - 남춘천역(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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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춘천역(10:00) - 소양강처녀상(10:10~10:30) - 박사로(10:30~10:50) - 애니메이션박물관(10:50~11:50) - 중식(12:00~13:20) - 남이섬(13:40 ~ 15:50) - 김유정문학촌(16:10~ 16:50) - 김유정역(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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