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박경리문학공원에 가다

해풍 2011. 10. 16. 13:42

박경리 문학공원에 다녀오다

2011년6월3일 서초구에서 시행하는 “대하소설로 배우는 인문학 강좌(전 16강)” 중 1강-8강까지를 토지에 관한 박경리작가의 작품세계를 주제로 교실수업을 하고 9주차인 오늘 원주에 있는 박경리문학공원과 토지문학관에 다녀왔다.

문학공원(www.tojipark.com)은 3천여평의 대지에 박경리문학의 집(4층건물)과 북까폐(원형건물)가 있고 작가가 살던 집이 있으며 소설을 배경으로한 테마공원 3곳(홍이동산, 평사리, 용두게벌)이 조성되어 있었고 토지 4,5권을 집필한 글방 앞마당엔 작년에 세운 동상이 설치되어 있었다. 원주교외의 오봉산기슭에는 박경리 토지문학관(www.tojicul.or.kr)이 있는데 본관과 별관으로 되어있고 국내외 문인과 예술인 100여명이 창작에 전념할 수 있는 조용한 창작공간을 무상(숙식제공)으로 제공한다. 작가는 1926년에 태어나 2008년 83세로 별세 하셨고 대하소설 토지는 1969년 9월부터 시작하여 1994년 8월에 26년에 걸쳐 완성되었으며 원고지 3만여매에 5부 21책으로 되었다. 4, 5권은 1980년 딸(사위 김지하 시인)이 사는 원주로 이사하여 살면서 집필 하셨다함. 후배들이 “어떻게 하면 훌륭한 작가가 될수 있느냐”고 물으면 “생명에 대한, 인간에 대한 깊은 연민 없이는 글을 쓰면 않된다”고 하셨고 “다시 태어나도 작가가 되고 싶으시냐”는 질문에 “너무 힘들어 글을 썼다, 만약에 다시 태어난다면 이름없는 산골에서 일 잘하는 사내를 만나 이름 없는 아낙으로 살고 싶다”고 하셨단다. 일부러라도 하루쯤 시간을 내어 문학공원을 방문하여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박경리작가의 작품세계와 살아온 일생을 공부하는 것도 좋은 하루를 보내는 일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박경리 문학공원 북 까폐)

(박경리 문학의 집)

(박경리 문학의 집:정면)

(문학의집 계단에서 본 북까폐)

(박경리 문학의집 입구)

(4층 브리핑 실)

(박경리작가 집입구:돌길을 작가가 직접 작업했다함)

(작년에 세운 박경리작가 동상)

(박경리작가가 살았던 집)

(토지 4,5권을 집필한 방)

(집필한 방의 옆방 서고)

(박경리 토지문학관 본관)

(본관정문 : 뒤편에 복도로 연결된 같은 크기의 건물 있음)

(토지문학관 강당)

(토지문학관 정문입구현관:마주보이는곳이 전시실임)

(토지문학관 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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