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1일. 올해들어 한번도 가지 못했던 물놀이를 위해 아침 캐러비안베이를 향해 출발했다. 고속도로의 만남의 광장을 지나는데 앗! 하는 소리에 놀라 집사람에게 물으니 구명복을 챙겨놓고 가져오지 않았단다. 마침 톨게이트를 지나기 전이라 판교쪽으로 빠지는 길로 나왔다가 다시 서울쪽 고속도로로 올라 집에 와서 구명복 4개를 챙겨 갔다. 나는 꼬맹이들의 물놀이기구도 모두 집에 있는걸로 알았는데 어른용 구명복 외는 모두 딸네가 챙겨오기로 했단다. 늦게 도착하니 주차장도 한참 돌아서 1주차장에 세우고 셔틀버스를 타고 매표구쪽으로 가니 사위가 기다리고 있다. 올 여름의 마지막이 되기쉬운 휴일이라서 인지 사람이 너무 많이왔다. 몇년간 다녀봤지만 사람이 많을때도 지하2츨 탈의장까지는 와 밨지만 지하 3층까지 내려가야만 탈의실을 찾을수 있었으니 정말 많이도 왔다. 따로 빌려놓은 플라스틱 의자겸침대 2개에는 이미 물놀이를 한바탕한 손주들이 앉아서 모래놀이를 하며 쉬고있다. 파도풀장과 유수풀장, 온수욕장, 어린이풀장등을 돌아다니다 보니 하루가 다 간다. 점심도 여기서 먹었는데 아예 저녁도 이곳에서 해결하고 천천히 나오기로 하니 여유가 생긴다. 딸네가족과 헤어지기전 우리부부용 에버랜드연간회원권을 건네 준다. 몇년간 잘 확보해주더니 지난해엔 건너뛰어서 섭섭했는데 잊었다며 챙겨주니 기분좋다.
'국내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암미술관에 가다 (0) | 2013.09.29 |
---|---|
백마고지에 가다 (0) | 2013.09.08 |
한탄강 오토캠핑장에 가다 (0) | 2013.08.18 |
열린나무공방 캠핑장 (0) | 2013.08.05 |
부여여행(부소산성,백제문화단지) 2/2 (0) | 2013.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