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으면 주책스럽게 되기 쉽다.
오래산 연륜으로는 공경받고 싶어하고 능력이 안되어도 여인들에게 사랑받고 싶다.
특히, 마누라한테 아무리 잘 못해 주었어도 계속 공경 받고 있다는 증명을 하고 싶어한다.
내 스스로 되돌아 보고 자존을 경계 하기 보다는 남과 견주어 자랑 하고 싶게된다.
자랑의 종류도 많은데, 돈자랑이 첫째요.
자식 잘 둔것 자랑이 둘째, 손주 잘둔것까지 하다가 돈이 꿀리면, 연금 많이 탈것이라고 자랑한다.
문화 예술적으로 게다가, 철학적 깊이가 있는 삶을 누리며 잘 살고 있다는 허풍은 귀엽지도 않다.
먹는것에 관한 한 어린아기처럼 챙겨주길 바라고 팔뚝 굵기를 자랑 할 수 없게 된걸 아쉬워하면서도 운동하고 청소하는 일은 게을리 하려한다.
남을 야단 칠때는 어른행세 하고 싶어하면서도 어느 누구에게도 꾸중 듣기는 싫어한다.
곧, 죽으면 천당 갈것처럼 잘 살아 왔다고 믿으며 스스로 착각하고 산다는데는 하나님도 대책이 없으시겠다.
다 떠들고도, 할것 없으면 좋은 묘자리 잡아 놓았다고 으스댄다.
나는 어느부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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