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2015년 8월 6일. 동작노인종합복지관 소회의실에서 허브(Herb)로 명명된 ‘지역사회 여성 홀몸노인과 결혼이주여성의 강점관점을 활용한 임파워먼트 향상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복지관에 나오시는 여성 홀몸노인 8명과 동작구 내 거주 이주여성 4명으로 이루어진 모임으로 14회차에 걸쳐 상호 간 관계 형성, 문화이해, 문화교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오늘은 ‘베트남 소개의 날’로 결혼이민 온 지 7년 차 되는 전장미(베트남이름 전장룡, 32세)씨로 베트남의 자연환경부터 음식, 생활상에 이르기까지 유창한 한국어로 설명하고 서로 관심사에 대해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국토는 우리나라의 3배 정도 크고 민족은 90%의 킨족과 10%의 54개 소수민족으로 이루어졌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베트남 고유의상인 아오자이를 입고 하늘하늘한 몸매를 뽐내며 베트남 전통모자 논(non)을 가져와 만드는 법과 종류를 설명하고 모두 써 보기도 한다. 다음 모임에는 한국의 전통음식 만드는 법을 이주여성에게 전수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의 목적과 같이 홀몸노인에게는 서로 협력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평생 만들어 드시던 음식 솜씨를 이주여성에게 전수 해 주고, 이주여성은 홀몸노인에게 자기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며, 서로 모르고 지나던 고유문화를 이해하며 활기찬 생활을 영위하는 방안으로 진행된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자신이 생활하는 곳의 문화를 이해하는 건 서로를 이해하는 첫걸음이기도 하고 또한 음식이란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외국인들에게 더불어 삶의 의지를 갖게 해 주는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한 점에서 이번 기획은 뜻 깊은 자리임은 분명하다.
홀몸노인과 이주여성의 공통분모인 외로움 해소와 적극적 사회활동 참여목적으로 기획, 실행하는 동작노인종합복지관 관장님 이하 관계자님들 감사합니다.
행사 참가자들과 함께(날씨가 너무 더워 결석이 몇명되네)
행사는 소회의실에서
베트남 전통인형, 지리, 환경등 설명에 경청하는 모습
논을 쓰고 폼도 잡아보고
수고하셨다고 박수를 !!!
강의를 해 주신 전장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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