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꽃지해변 1박2일(2/2)

해풍 2016. 1. 12. 02:12

꽃지해변 1박2일

일출시간 7시40분에 맞춰 안면암에 가 보니 큰 사찰만한 규모다. 해안쪽 건물 2층 통로로 올라가니 젊은 여자가 방송용 고급비디오장비를 삼각대에 장착하여 촬영을 하고 있다. 물어보니 비디오 작품을 제작하여 방송국에 납품하는 업에 종사하고 있단다. 나중에 보니 일행이 있어 여우섬과 조구널섬으로 가는 목책다리위에서 뭔가 연출을 해가며 촬영하고 있다. 계절이 맞지않아 여우섬과 조구널섬사이로 솟아오르는 태양은 볼수 없었으나 흐린 날씨인데도 다른 방향에서 떠오르는 붉은 해를 볼 수 있어 다행이다. 숙소로 와서 아침을 먹고 책크아웃하고 나와 어제 정보를 얻은 백사장항과 드르니항사이를 잇는 바다위 인도교를 보러 갔다. 길이 250미터의 다리중앙부 일부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어 바다를 보며 건널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고 다리사이로 떨어지는 낙조와 다리의 조명야경이 볼만한 곳이라니 언젠가 다시 와 봐야 할 곳이다.

나오는 길에 간월도이정표가 보여 무학대사가 자랐다는 간월암을 둘러보고 이곳 음식인 영양굴밥을 먹고 돌아왔다.

삼면이 바다로 되어있고 동쪽면 일부만 육지로 붙어있는 태안반도는 긴 모래사장과 해변길, 숲길, 낙조, 작은 섬등 구경거리가 많고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어 안제든지 가서 재미있게 보낼 수 있는 곳임을 알았다.


안면암에서 바라본 일출

안면암에서 본 여우섬과 조구널섬

안면암

백사장항과 드르니항사이의 바다위 인도교

간월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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