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진(왜가리,백로) 출사
2017년 5월 29일
오늘은 출사를 조금 먼 지역으로 선택하였다.
승용차 2대에 회원 8명이 나눠 타고 장호원을 향해 출발했다.
어미 새가 새끼 새들에게 먹이 날라다 주는 장면을 찍어보기 위해서였는데 렌즈가 신통치 않아 새 사진 찍는 것은 별로 고려해보지 않았는데 이번엔 가까운 거리에서 찍을 수 있다고 하여 함께 참여했다.
일단 왜가리가 있다는 곳엘 갔는데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어 좋았으나 새끼가 많이 자랐다.
점심을 출사대장이 잘 아는 닭 백숙집을 찾아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휴업하는 날이다.
처음 들어보는 앙성이라는 시내로 나와 푸줏간을 겸한 식당에 가서 육개장과 소머리국밥을 시켰는데 음식 맛이 좋았다. 알고보니 우리 출사대장이 이 지역 출신이라 식당도 새가 노는 장소도 잘 알고 있었다.
다음은 충주부근 백로 서식지로 갔는데 새 소리가 요란하고 집중적으로 모여 사는데 나무아래 바닥이 흰 새똥으로 하얗다.
숲에 가리어 찍기는 불편했으나 새끼들이 다 크고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좋았다.
무거운 텐즈를 하늘을 향해 두어시간 들었더니 팔도 아프고 다리도 힘든다.
일찍 서울로 돌아와 함께 저녁식사를 나누며 오늘 출사에 대해 모두가 만족하는 모습이라 기분이 좋았다.
오늘 자동차 봉사를 해준 오선생님, 이선생님 고마웠고 촬영 이대장님 수고 많이 하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