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서리풀공원 야간산책(뱃살관리9차)

해풍 2017. 6. 19. 00:13

서리풀공원 야간산책(뱃살관리9차)

2017년 6월 18일.

낮에 막내가 집에 와서 함께 하나로클럽 가서 장을 보고 우리 차는 하나로에 두고 막내 차로 청계산 입구 곤드레 밥집에 가서 점심을 하고 하나로에 다시 와서 헤어지고 집으로 왔다.

오늘은 집에서 쉬기로 하였는데 저녁을 일찍이 먹고 나니 아내가 걷기운동 한다고 하여 함께 법원 뒷산엘 갔다.

법원 뒷산에서 몽마르Em 공원으로 건너가는 누에 다리에 조명이 들어온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

몽마르뜨 공원은 서울시 상수도 사업부에서 강남지역에 공급하는 수돗물을 저장한 배수지로 배수지 상부를 메꾸어 조경하여 공원으로 만든 곳으로 주변 거주하는 시민들이 잘 꾸며진 공원에서 저녁을 먹고 나와 휴식하기에 좋은 곳이다.

많은 사람이 야간 조명 아래서 운동도 하고 더위를 식히는 잔잔한 바람이 불어오는 의자에 앉아 쉬고 있는 모습이 참 아름답게 보인다.

우리 부부도 두어 바퀴 돌고 나니 주위가 어두워진다.

다음에 올 때는 플래시를 꼭 챙겨와야겠다고 이야기를 나누며 돌부리에 미끄러질세라 손을 꼭 잡고 내려왔다.

저녁 7시 20분에 시작하여 9시 20분에 산책이 끝났으니 2시간을 걸은 셈이고 5.4Km를 걸었다.

오늘도 1만 보를 겨우 채우기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