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파티
2017년 12월 16일
저녁 7시에 보노보노 삼성점에서 직계가족이 모두 모였다.
아내의 생일이 다음 주말인데 날짜를 잡다보니 일주일 앞당겨 오늘 가족들이 모이기로 했다.
손주들을 볼 때마다 키가 커지고 태도도 늠름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상대적으로 우리 부부가 나이 들어감을 느낀다.
중학생인 큰 외 손주는 요금이 어른대접(중학생부터)을 받는 나이가 됐다.
식사가 끝날 무렵 케이크에 촛불을 켜고 축하를 하면서 막내 손녀가 어른대접을 받을 때까지 오늘 참석한 전원이 이 자리에서 다시 볼 수 있다면(7년 후) 그것도 복 받은 인생이 되겠지 라고 엉뚱한 생각이 떠 오른다.
아무쪼록 우리 식구들 모두 무사하기를 빌고 아내가 더욱 건강하여 그날을 기다려 보기로 했다.
(Ps: 어른 : 46,500원, 초등생 : 22,900원, 미취학생 : 14,900원)
아래 사진은 지난 12일 우리부부가 독거노인 점심대접을 하면서 인사말을 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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