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기

서울둘레길걷기5-1구간(서울대입구역-사당역간5.8km)|

해풍 2018. 3. 22. 21:36

2018년 3월 22일

어제는 비가 오더니 오늘 아침은 하늘이 구름에 가려 찌부등한 날씨다.

아직은 불편한 몸을 이끌고 서울대입구역으로 가니 내가 출석 1등이다.

오늘은 서울둘레길 5-1구간으로 사당역-서울대입구역을 역방향으로 걷는다.

한참을 언덕진 차도를 따라 걷다보니 바람 한점없어 매연에 찬 공기가 호흡을 불편하게 한다.

강감찬 장군 탄생지인 낙성대를 지나 산에 오르니 날씨도 개이고 따스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고 나비도 눈에 띄는것을 보니 춘분(21일)이 지났음을 실감한다.

이 코스는 그렇게 힘든 코스가 아닌데도 좌측 가슴 부상으로 왼손 스틱 힘 주기가 불편하여

오른손에 힘을 많이 쓰다보니 어깨가 무겁다.

관음사가 나타나니 오늘의 산행길이 끝나감을 알고 무사히 친구들과 함께 산행을 마칠수

있어서 안도의 숨이 쉬어진다.

다른 약속으로 산행하지못한 박회장도 합석하여 추어튀김 안주에 와인을 한잔씩하며

5월 울릉도 여행을 확정짓고 나니 마음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