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1-2구간(당고개역-화랑대역)

서울둘레길1-2구간(당고개역-화랑대역)

2019년 1월 31일

오늘은 서울둘레길 1-2구간인 당고개역에서 화랑대역까지 걷는 날이다.

상계역을 지나는데 친구들이 먼저 도착하여 빵집으로 오라고 전화가 왔다.

바로 역에 붙어있는 전에 갔던(지난해 12월 27일) 빵집을 찾아가니 빵집이 엄청 커졌다.

장사가 잘 되어 옆 가게를 인수하여 면적을 배 이상 넓혔다.

요즈음 모든 게 불황인데도 품질이 우수하면 불황이란 별게 아니다 라는 게 증명이라도

하는 것 같다.

이 코스는 난이도가 조금 있는데도 걷는 사람들이 제법 많은 편이다.

언제나 그렇듯 화제는 건강이고 시국 얘기다.

우리도 이렇게 열심히 산행을 하고 있는 것도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이다.

휴식시간에 완벽하게 과메기 셋트를 준비 헤 온 무유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밑바탕에 김을 깔고 그 위에 봄동 한 잎을 놓고 그 위에 싱싱한 생미역에 막장을 찍은

마늘과 풋고추 하나, 그리고 껍질을 벗겨 토막 낸 과메기를 올려 싸서 입에 넣으면 입

안에 전해 퍼지는 생미역의 향과 살짝 비린 과메기 씹히는 맛이란 일품이다.

산행을 마치고 화랑대역 부근의 코다리찜 집에서 소주 한잔 나누며 오늘의 피로를 풀어본다.

산행을 시작하며

남근석

여근석 앞에서

푸짐한 간식

쉼터 기둥에 쓰여있는 글

교회벽에 웬 체게바라의 그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