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홍매화
2019년 2월 23일
사진동아리 회원님들과 봉은사 홍매화를 보러 갔다.
열흘 전(2월13일) 아내와 이곳에 왔을 때 홍매화가 활짝 핀 게 몇 송이 있었고 모두가 콩알만큼
몽우리 져 있었는데 오늘은 절반이라도 피어있기를 고대하면서 갔는데 10% 정도도 피어있지
않았다.
그런대로 경내를 한 바퀴 둘러보고 코엑스 별마당 책방에 들려 몇 장 찍은 후 점심 할 곳이
마땅치 않아 휘문고 뒤편 식당가를 찾아갔더니 작은 식당은 문을 닫았고 대형건물 짓느라고
식당 찾기가 어렵다.
두 불록을 올라가니 이 골목에서 잘한다고 이름 있는 신의주 순대국밥 집은 영업을 하고 있다.
맛있게 점심을 하고 나오니 날씨가 10도 이상에 뱃속까지 열을 때어서인지 덥고 외투 입은
것이 거추장스러워진다.
계절은 머지않아 벚꽃도 피고 철쭉도 필 봄날이 오려는데 정국 돌아가는 모양새는 더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 기분이어서 마음 편치 못한 게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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