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창경궁
2019년 3월 9일
요즈음 날씨 중 그런대로 미세먼지가 조금은 적은 날이다.
동아리 회원님들과 창덕궁 홍매화가 혹시나 피었을가 하는 마음으로 창덕궁과
창경궁방향으로 코스를 잡았으나 홍매화는 아직은 핀 게 없고 꽃망울만 토실토실하게
몽우리 져 있을 뿐이다.
창덕궁을 지나 창경궁으로 접어드니 생강나무 꽃이 화려하게 피어있고 흰 매화꽃도
조금은 피어있다.
춘궁지에 가니 여러분 작가님들이 원앙새를 찍으러 삼각대를 세워두고 커다란
망원렌즈를 장착하고 원앙새가 날아오르기를 기다리고 있다.
온실 옆의 묘목장엘 가니 복수초만 덩그러니 피어있고 노루귀랑 다른 꽃들은 아직은
땅속에 숨어서 올라올 시기를 조절하고 있는 모양이다.
온실에 가서 꽃이 보이는 대로 카메라에 담고 나오니 12시가 되어간다.
혜화역 부근의 잘 하는 설렁탕집을 찾으니 다른 가게가 들어와 있다.
장사가 안된다드니 제법 잘 나가는 설렁탕집도 어려워서 문을 닫은 모양이다.
인근의 다른 식당에 들렸는데 그 집 음식도 먹음직했다.
오늘 하루도 잘 지나간다.